▶ 핏불 세마리 3세남아·엄마 공격
▶ 차량 추락 여성 13시간만에 구조
발레호 여성과 3살배기 아들이 5일 핏불 세 마리에 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발레호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5일 오후 5시 30분경 로커스트 드라이브 500블락에 위치한 집 마당에서 발생했다. 집주인 여성(47)이 핏불 테리어 세 마리를 마당으로 내보내기 위해 나가자 3살배가 아들이 따라 나갔고 아들이 넘어지자 핏불 세마리가 그를 공격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아들을 구하려던 여성도 무참히 공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목격한 이웃 주민 도리스 허철슨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당국은 페퍼스프레이를 사용해 피해여성과 유아를 핏불로부터 분리시켰다.
허철슨은 “개들이 피해여성과 아들의 머리를 공격하고 있었다”며 “엄마는 아들과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피해여성과 아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7일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중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핏불 세 마리는 현재 솔라노 카운티 동물 통제시설에 격리되어 있다. 이들은 최근 피해여성의 집으로 이사온 그의 친척남성의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날 소노마 카운티 카자데로에서 차량 한 대가 산 비탈길에서 추락한 가운데 탑승객 여성이 13시간만에 구조됐다.
가주고속도로경찰대(CHP)에 따르면 5일 오후 9시 30분경 세스 헬렌탈(35)과 케이티 윌모어(29)가 카자데로 보한 딜론 로드에서 주행 중 산 비탈길에서 465피트 가량 추락했다. 이들은 헬렌탈 부모의 포도밭 농장에 가고 있었으며 1마일도 남지 않은 거리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 헬렌탈은 사망했으며 조수석에 있던 윌모어는 구조됐다. 윌모어는 다리가 부러진 상태로 비탈길을 올라 13시간만인 6일 아침 당국에 발견됐다고 CHP는 밝혔다. 윌모어는 산타로사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돼 다리 골절 등 부상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비가 오고 안개가 꼈던 것으로 보이며 당국은 과속과 음주 등이 사고과 관련있는지 조사중이다.
한편 엘 세리토에서는 바트 열차에 치여 한 명이 숨졌다.
바트 당국에 따르면 8일 오전 7시 30분경 프리몬트 웜 스프링역으로 향하던 바트 열차가 엘 세리토 델 노르테 바트역에서 사람 한 명을 쳐 사망케 했다. 이 사고로 엘 세리토 델 노르테와 리치몬드 바트역이 일시 폐쇄돼 출근길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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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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