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만 9억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직접 민주주의’ 국가 인도에서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한 달이 넘는 기간에 총선이 실시된다.
이번 선거의 관심사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 현 총리의 재선성공여부다.‘ 힌두민족주의’ 를 기본 정치 이념으로 삼고 있는 모디 총리는 5년 전 총선에서 단독 과반을 이뤄 내며 정권 창출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인도의 ‘케네디 가문’이라 불리는 정치 명문 네루-간디 가문에서 야당 후보가 나왔기 때문이다. 자와할랄 네루 초대 인도 총리의 증손자인 라훌 간디 인도국민회의 총재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모디 총리는 파키스탄과의 안보 이슈를 틈타 지지층 결집에 나선 모양새지만 간디 총재는 ‘모디 심판론’을 제기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특히 지난해 12월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모디 총리의 아성인 힌두교 밀집 지역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선거 역시 모디의 압승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9일 실시되는 이스라엘 총선도 안갯속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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