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운동 및 미주 독립운동 사진·자료 망라
▶ SF총영사관 11일 개막·공모전 시상식도

1919년 10월11일 임시정부 국무원 모습
자유와 평화를 향한 한민족의 3·1운동 정신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상을 되새겨보는 귀중한 전시가 마련됐다.
SF총영사관은 독립기념관과 함께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동특별전’을 오는 11일부터 6월 12일까지 총영사관 1층 전시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1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한국 독립운동사의 세계사적인 의미를 집중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전시로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미주한인 독립운동 관련 사진과 자료들이 전시된다.
공동 특별전은 크게 3섹션으로 구성된다. 한 섹션은 미국 한인동포들의 독립운동 과정과 현재 남아있는 독립운동 사적지 사진들이고, 두번째 섹션은 1919년 3.1운동의 전개 과정과 미국에서 진행된 3.1운동 내용들이다. 세번째 섹션은 1919년 4월 11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이후 이동 시기를 거쳐 중경에서 광복을 맞이할 때까지의 관련 자료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100년 전 3.1운동을 계기로 독립운동의 참여주체와 기반이 확산됐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결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상해 임시정부는 독립운동의 중추기관으로서 다양한 독립운동 노선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쳤으며 미주 한인동포들도 재정지원과 외교·선전활동을 통해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활동을 적극 지원한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다.

민족대표 독립선언 기록화

대한인국민회 발행 ‘대한독립선언서’
민족대표 독립선언 기록화, 임시정부 국무원 모습, 대한인국민회 발행 대한독립선언서, 태극기 목판 등 당시 사진과 자료기록들을 통해 독립의 의지를 다졌던 선조들의 뜨거운 함성과 결의, 고된 노동으로 번 돈을 독립자금으로 내놓았던 이민선조들의 애국심과 헌신 등을 마주볼 수 있다. 또 이번 특별전은 과거의 역사를 기억에 되살리면서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의 길을 모색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억한다’는 것은 곧 미래로 나아가는 적극적인 행위이자 실천이기 때문이다.
특별전 개막식은 11일 오전 10시 총영사관 리셉션홀에서 열린다. 또한 이날 개막행사에서는 지난 2월 1일부터 3월 27일까지 진행된 ‘독립유적지 탐방 사진 및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 특별전은 지난 3월 8일부터 4월 6일까지 LA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후 SF총영사관에서 열리게 됐다. SF총영사관은 3.1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지난 3월 한달간 노블 목사가 본 근대한국 사진전 ‘그로부터 100년’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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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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