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의 하이텍 기업과 웹 관련 기업들이 5월 말까지 1,0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
SAP, 페이팔 오라클 아메리카, 인스타카르트, 씬필름 일렉트로닉스는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에 4월부터 5월 말 사이에 1,000명이 넘는 직원들을 해고할 것이라고 서한을 보냈다. ‘경고서한(WARN notices)’에 따르면 거의 1,200명이 해고될 예정이다.
SAP는 팔로알토 179명, 샌프란시스코 173명,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94명 등 모두 446명을, 오라클은 레드우드시티 255명, 산타클라라 97명 등 352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페이팔은 산호세 160명, 샌프란시스코 23명 등 모두 183명을, 씬필름 일렉트로닉스는 54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한 식품배달업체인 인스타카르트는 샌프란시스코 86명, 산마테오 41명, 오클랜드 15명, 버클리 13명, 캠벨 7명 등 모두 162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SAP, 오라클, 페이팔은 대부분 소프트웨어 관련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고 시기는 페이팔이 제일 빨라 4월 초 예정이고 나머지 4개 회사는 5월 중이 될 것이다. 오라클의 인사담당 관계자는 산타클라라 지부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며 이번 해고는 임시 해고가 아니라 영구적인 해고라고 밝혔다. 씬필름 일렉트로닉스는 대부분 하드웨어 관련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했다. 인스타카르트는 2014년에 시작된 홀 푸드와의 배달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직원을 해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식품배달업계는 아마존이 식품사업에 뛰어듬에 따라 큰 변동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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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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