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이자 시인인 장소현 씨가 7번째 시집 ‘나무는 꿈꾸네’(해누리·표지사진)를 펴냈다.
이 시집에는 몇 년 전 세상 떠난 동생을 그리는 시들을 비롯해, 나무에 관한 생각을 담은 시, 이야기 시 등 다양한 형식의 시 40편과 시극 ‘눈 속에 떠나가다’가 실려 있다.
저자는 “시인은 현재진행형이어야 한다”는 말씀을 늘 기억하며, 앞으로도 ‘서두르지 않고 게으르지도 않은’ 자세로 부지런히 쓰겠다고 다짐한다.
“아무리 애를 써도 좋은 시가 안 써진다, 아무래도 능력이 모자라는 것 같다… 그런 생각에 주저앉고 싶은 때가 많지만, 그래도 미련하게 써야한다고 믿는 겁니다. 좋은 시가 나올 때까지…”
시인, 극작가, 미술평론가, 언론인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자칭 ‘문화잡화상’인 장소현 씨는 서울대 미대와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그동안 시집, 희곡집, 소설모음, 칼럼집, 꽁트집, 미술책 등 22권의 저서를 펴냈다. ‘고원 문학상’과 ‘미주 가톨릭문학상’을 수상했다. 또 ‘서울 말뚝이’ ‘김치국씨 환장하다’ ‘민들레 아리랑’ ‘오 마미’ 등 50편의 희곡이 한국과 미국에서 공연되었다.
장씨는 블로그를 통해 미주 한인미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작가론을 쓰고 전시회를 소개하는 미술평론가로서의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문의 (818)621-6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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