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한인타운 녹지환경 캠페인 나무심기
▶ 한국일보-KYCC 공동 프로젝트

KYCC 프리실라 김(왼쪽부터) 자원봉사 담당자, 레이첼 말라리치 환경부 매니저, 제레미 주 아웃리치 담당자가 13일 한인타운에서 진행되는 나무심기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식수 한그루를 심으면 비즈니스와 한인 커뮤니티에 좋은 일들이 가득 할 겁니다”
미주 한국일보 창간 50주년을 맞아 한인타운 중심부인 윌셔가에 식수 15그루를 심는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관계자들은 커뮤니티 나무심기가 단순한 환경미화가 아닌 환경과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2일 본보를 방문한 KYCC 레이첼 말라리치 환경부 매니저는 “나무를 심는다는 것은 녹지조성에 따른 커뮤니티에 좋은 공기를 공급하는 환경적인 측면도 있지만 나무 한그루를 심을 경우 인근 비즈니스의 영업이익이 20%가 늘어나고 고객들의 만족도가 나무가 없는 곳에 비해 30%가 높다는 평가 보고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학교주변에 나무를 심을 경우 학생들의 성적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주택가치를 20% 이상 올리는 등 삶의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13일 오전 8시30분부터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 6가와 7가 사이에서 진행되는 한국일보 창간 50주년 기념 ‘웨스턴가 나무심기 행사’에서는 총 15곳에 굴참나무와 소귀나무 등이 새롭게 들어서게 된다.
화랑청소년재단(회장 박윤숙)과 해태USA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미겔 산티아고 주 하원의원과 KYCC 송정호 관장 등이 참석해 봉사에 나선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KYCC 프리실라 김 자원봉사 담당자는 “한국일보 미주본사와 KYCC가 공동으로 마련한 환경캠페인 나무심기 행사는 한인 차세대와 청소년들이 한인타운 내 나무심기를 통해 내 손으로 커뮤니티를 소중히 가꾸는 일을 일깨워 주는 교육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라며 “또한 학생들이 나무심기를 통해 지역사회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도 몸소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깨끗한 공기, 청결한 환경, 아름다운 풍광을 갖춘 한인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 이외에도 뜻을 같이 하는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이날 환경 캠페인 행사에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에게는 LA 시정부의 커뮤니티 서비스 자원봉사 증서와 함께 해태 USA가 제공하는 곡물음료 ‘맑은 티엔’이 무료로 제공된다.
제레미 주 아웃리치 담당자는 “참가 학생들은 반드시 운동화를 착용하길 부탁드린다”라며 “‘빌딩숲’인 한인타운을 ‘녹지공간’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커뮤니티 환경 캠페인 나무심기 행사에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KYCC (213)365-7400 ext. 5407 이메일 pkim@kycc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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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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