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핫라인, 창립 29주년 연례 기금모금 만찬

지난달 30일 열린 여성핫라인 연례기금모금 만찬에서 서세실리아 이사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모든 여성과 자녀들이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성핫라인(KAN-WIN)이 ‘#위드유’(#WithYou)라는 주제의 연례 기금 모금 만찬을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저녁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스브룩 소재 힐튼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환영사(서세실리아 여성핫라인 이사장) ▲주제 동영상 상영 ▲만찬 ▲공연(강다애, 크리스 알다나, 걸트루드) ▲여성핫라인 성과와 계획(지영주 여성핫라인 사무국장) ▲기조연설(엘리자베스 손 노스웨스턴대 연극영화과 부교수)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기부금 입찰경매, 침묵경매, 경품 추첨 등 기금마련을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서세실리아 이사장은 “최근 우리에게 해쉬텍 위드유(#WithYou)는 미투 운동과 같이 중요하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무브먼트다. 우리는 함께 이민사회 안에서의 진짜 변화를 위해 계속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주 사무국장은 “29년간 여성핫라인이 꾸준히 발전해온 것은 후원자, 봉사자, 커뮤니티 일원들이 다함께 해준 덕분이다. 앞으로도 더욱 전문성을 갖추고 실질적인 변화와 도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과 미국내 성폭력과 현대공연의 역사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저서를 출판한 엘리자베스 손 부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미투운동에 이어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위드유 운동을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할 것인가와 현시점에서의 위드유 운동의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핫라인에서 지난 2년간 예술치료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의 경험과 마음을 표현한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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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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