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메다에 위치한 빈 주택에 침입해 유골을 훔치고 쓰레기를 투기해놓는 등 범행을 저지른 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알라메다 경찰국이 28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암브레 밀란(24)은 알라메다 시청과 경찰서에서 두 블럭 떨어진 링컨 애비뉴 인근에 위치한 주택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아픈 친척을 돌보기 위해 3일간 집을 비운 집주인 여성은 25일 집으로 돌아와 쓰레기로 뒤덮인 집 안을 목격했으며 윗층에서 발자국 소리가 나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란은 25일 오후 12시경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주인 여성은 부친의 유골함이 없어지고 집 문 자물쇠가 바뀌어 있었으며 TV를 도난당했다고 증언했다. 당국은 추가 도난 물품을 수색중이다.
이들은 강제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밀란이 열린 창문을 통해 침입했을 것이라고 추정했으며 추가로 범행에 가담한 인물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밀란은 이날 체포된 후 소환장 발부와 함께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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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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