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비뉴스 SV’ 2021년 개교 예정
▶ 등록금 연간 5만 6,000달러 수준
뉴욕의 유명 사립학교인 ‘에비뉴스(Avenues)’가 산호세에 분교를 세워 개교한다.
뉴욕의 사립학교 ‘에비뉴스(Avenues The World School)’가 산호세 메리디안과 파크무어 에비뉴가 만나는 곳에 77,000제곱피트의 오피스 빌딩을 2,710만달러에 매입했다고 산타클라라 카운티 관계자가 밝혔다. 에비뉴스는 2021년부터 ‘에비뉴스 실리콘밸리(Avenues Silicon Valley)’라는 이름으로 개교해 2-18세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에비뉴스의 타라 파워스 대변인은 “‘에비뉴스 실리콘밸리’ 개교가 현실화 돼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에비뉴스 학교는 2012년 맨하탄 첼시에 최초로 개교했으며 중국과 브라질에도 학교를 세웠고 ‘에비뉴스 온라인(Avenues Online)’이라는 이름의 디지털 수업도 하고 있다. 파워스 대변은 “우리는 메리디안 에비뉴 550번지 빌딩 매입을 끝냈으며 커뮤니티와 산호세시와 개교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비뉴스 웨사이트에 의하면 2019-2020년 에비뉴스 학교(유아부-12학년)의 등록금은 56,000달러이다. ‘에비뉴스 실리콘밸리’의 등록금이 얼마가 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파워스 대변인은 ‘에비뉴스 실리콘밸리’의 등록금은 전 세계 에비뉴스 학교와 베이지역의 사립학교 등록금을 기준으로 하여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실리콘밸리 지역은 하이텍 산업의 발전으로 많은 억만장자들이 탄생하고 높은 연봉자들이 생겨나 비싼 사립학교가 운영되기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에비뉴스 실리콘밸리’ 학교는 ‘메리디언@280’이라는 2개의 3층 짜리 오피스 빌딩 가운데 하나를 사용할 예정인데 2개 모두 77,000제곱피트 면적의 새 빌딩이라고 상업 부동산 전문회사인 ‘쿠스만 앤 웨이크필드’ 관계자가 밝혔다.
파워스 대변인은 ‘에비뉴스’ 학교의 등록금이 비싸지만 뛰어난 자질을 가진 학생들은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 본교의 경우 올해 300여명의 학생들이 총 1,100만달러의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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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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