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4세 남아가 총으로 자기 머리를 쏘는 사건이 발생해 총기안전에 대한 사회의 경각심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클랜드 경찰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경 이스트 오클랜드 리치 스트릿 2400블럭에 위치한 집에서 4세 남아가 총기를 발견하고 이를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자신의 머리를 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를 목격한 앤토니 윌슨은 “형 집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피해 아동과 그의 엄마가 형을 방문하던 중 이러한 사태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거실에 있었다”며 “피해 아동이 방에 들어가 침대 밑에서 총기를 발견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총성이 들렸다”고 이야기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과 구급대원은 피해아동을 UCSF 베니오프 아동병원으로 이송시켰으며 현재 의식 불명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윌슨의 형과 피해아동의 엄마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여성은 추가조사를 받고 풀려났다고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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