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모건힐 주택에 침입해 물건을 훔쳐 달아나려던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당국은 지난 23일 오후 모건힐 틸튼 애비뉴에 위치한 한 주택에 침입해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나려던 제시카 에스파르자 안드레이드(18)를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안드레이드가 범행을 저지를 당시 집 안에는 청소년 한 명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안드레이드가 뒷마당으로 들어와 유리창을 깨고 침입하는 것을 목격하고 화장실에 숨어 오후 3시 45분 경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물건을 훔쳐 달아나려던 안드레이드를 절도 및 도난물품 소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모건힐 경찰국 빌 노먼 경사는 “(신고한 청소년이) 목격한 것을 용의자가 눈치채지 않도록 경찰에 조용하고 침착하게 이야기해주어 체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보통 이같은 범행은 출근 후 집이 비는 주중인 경우가 많은데 이번 사건은 주말 대낮이라는 것이 의아하다”고 이야기했다.
안드레이드는 범행 당시 입은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 후 산타클라라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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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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