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테오 주니페로 세라 고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하겠다고 위협한 용의자가 25일 체포됐다.
산마테오 경찰국은 지난 22일 오후 5시 30분경 세라 고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하겠다는 위협적인 게시글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는 익명의 전화 제보를 받았다. 당시 제보자의 신원이나 제보의 신뢰성 등이 확실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당국은 학교측과 협력해 “포괄적이고 강도높은 수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지난 주말 학교 인근에 제복 및 사복 경관들을 추가로 배치해 수사를 벌였으며 25일 아침 용의자로 추정되는 청소년(16, SF)을 범죄협박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힐크레스트 소년원에 수감중이다.
당국은 산마테오 카운티 교육위협평가 위원회(Board of Education Threat Assessment Team)와 협력해 해당 게시글의 위협정도와 용의자 처리방안을 강구하는 위협평과 과정을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
산마테오 경찰국은 학부모들에게 소셜미디어를 통한 위협적인 글의 심각성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이들이 수상한 게시글을 목격할 시 즉시 신고할 것을 격려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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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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