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격사건·화재 인명피해 속출
▶ 여성 운전자 수로에 빠졌다 구출
샌프란시스코에서 23일 밤 총격사건으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SF경찰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후 8시 40분경 에디 스트릿 인근 필모어 스트릿 1300블럭에서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남성 한 명(25)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한 명(27)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중상을 입었다. 여성 한 명(50)과 다른 남성 세 명(19, 25, 50)도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용의자를 수색중이다.
베이지역 곳곳에는 가정집 화재가 발생했다.
레드우드시티 556 잭슨 애비뉴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23일 밤 10시경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당국은 약 30분만에 불길을 진압했다. 화재는 주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여성 한 명이 숨졌으며 남성 한 명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엘 소브란테에 위치한 1층 주택에서도 다음날 새벽 화재가 발생했다. 콘트라 코스타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24일 오전 3시 40분경 헬스 드라이브 199블럭에 위치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이 화재로 남성 한 명(61)이 현장에서 숨지고 건물이 심각하게 훼손됐다. 불길은 다락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산타로사에서는 22일 밤 차량 한 대가 교량에서 떨어져 수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여성 운전자와 강아지가 무사히 구출됐다.
산타로사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9시 15분경 차량 한 대가 3250건빌로드에 위치한 교량에서 추락해 라구나 데 산타로사 지류에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당국은 차량이 교량에서 10피트 가량 떨어져 수직상태로 낙하해 있었으며 여성 한 명과 강아지가 일부 물에 잠겨 갇혀있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체인과 케이블 선 등을 이용해 탑승해있던 여성 운전자와 강아지를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여성은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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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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