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감사팀이 소방과 경찰 부서의 비상전화 응답자들의 효율적인 근무를 촉구했다.
산호세시는 비상근무자들의 비상전화 대응시간이 캘리포니아주가 요구하는 기준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2017년부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주 기준에 따르면 비상전화(911)의 95% 이상은 15초 안에 응답해야 한다. 현재는 비상전화의 90% 이상이 15초 안에 응답하고 있는데, 이는 2017년의 80%에 비해 크게 나아진 것이다.
시감사팀은 인구 증가와 셀폰의 증가로 비상전화가 늘어남에 따라 비상근무자들의 오버타임 근무가 10년 전에 비해 3배나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19일 감사팀의 지적에 따라 소방과 경찰 부서의 비상근무자의 숫자를 늘리도록 예산 조정을 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비상전화가 아닌 ‘311 전화’ 응답 때문에 비상전화 응답 지연이 생기지 않도록 인력 배치를 할 것을 촉구했다.
리카르도 시장은 “고도로 훈련받고 채용하기 어렵고 장기 근무가 쉽지 않은 비상전화 근무자들이 다른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원래 업무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호세시는 비상문자 서비스인 ‘차세대 911(Next Generation 911)’을 가동시키기로 했다. 비상문자 서비스는 전화 대신 문자로 비상 사태를 연락하는 것인데 이 시스템이 잘 운영되면 비상전화 응답자의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 비상문자 서비스는 이미 산마테오 카운티와 서니베일시, 산타클라라시에서 사용하고 있다.
<
김경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