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입학예정자 등 20명 1,500달러씩 지금

한인장학재단 앨런 박(왼쪽) 총무이사와 임상우 이사장이 25회째 실시되는 장학생 선발에 한인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했다.
한인장학재단(이사장 임상우)의 장학생 선발이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했다. 한인장학재단은 지난 1992년 LA폭동 피해자의 자녀 교육을 위해 한국정부가 마련한 기금 123만3,654달러(한화 10억원)으로 설립된 재단이다. 당시 한인동포 장학재단이란 명칭으로 세워졌고 1993년 8월20일 American Korean Edward Lee Scholarship Foundation(4.29 장학재단)으로 캘리포니아주정부에 등록되었다.
임상우 이사장은 “1992년 LA폭동 당시 한인타운을 지키다가 목숨을 바친 젊은 한인청년 에드워드 리군을 추모하기 위해 세원진 장학재단은 1994년부터 2018년까지 24회에 걸쳐 917명의 학생들에게 105만4,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수령자들은 한인학생 786명, 타 소수민족학생 81명과 경찰관 자녀 학생 51명이다”고 밝혔다.
장학금 신청자격은 2019년도 가을학기 미국 대학교(학부)에 재학중인 학생이거나 입학 예정자로서 4.29 폭동피해자의 자녀, 지역 소수민족(한인포함)의 자녀, 치안담당관(소방관포함)의 자녀를 비롯한 LA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다. 20명을 선발하며 장학금 지급액수는 학생 당 1,500달러씩이다.
앨런 박 총무이사는 “최근 들어 LA폭동으로 피해를 입은 한인들의 자녀가 성장해 이제는 손자녀들로 선발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커뮤니티 환원의 의미를 부여해 올해부터 4·29 폭동의 의미나 3·1 만세운동의 의의를 주제로 한 에세이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제25회 한인장학재단 장학생 응모 신청서 및 구비서류는 www.koreanheritage.org 를 참고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5일부터 4월29일까지로 접수는 Korean Heritage Scholarship Foundation 269 S. Western Ave., #221 Los Angeles, CA 90004로 우송하면 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개별통지하며 오는 6월21일(금) 오후 6시 LA한국교육원에서 장학금 수여식이 열린다.
문의 (213)738-0908 재단 사무국 또는 info@koreanheritag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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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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