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미씨유에스에이가 오는 23일 그리피스팍 거북이 마라톤에서 제5회 세월호 추모행사를 갖는다.
“세월호 추모행사 올해는 거북이 마라톤과 함께 합니다”
세월호 유가족을 초청하고 지원해온 LA자생단체 ‘굿미씨유에스에이’가 제5회 세월호 추모행사를 건강걷기대회로 연다. 오는 23일 본보가 그리피스팍에서 실시하는 거북이 마라톤에 30명 안팎의 굿미씨유에스에이 회원들이 참가하는 것.
문선영 씨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고 그 다음해 1주기부터 4월16일을 전후로 LA인근에서 열리는 마라톤(걷기)에 참여해 추모행사를 해왔다”며 “평균 40여 명이 가족 단위로 매년 참가했는데 올해는 거북이 마라톤이 즈음에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굿미씨유에스에이는 카톡방에 모여 서로 평소 정보를 나누고 한국 소식도 가끔씩 업데이트하는 온라인 모임으로 세월호 참사주기가 돌아올 즈음 세월마라톤팀을 결성해 각종 홍보를 하며 달리고 있다. 지금까지는 할리웃 마라톤에 출전해 세월호 모형을 만들어 들고 가기도 하고 풍선을 띄우는 행사를 하며 세월호를 잊지 말자는 홍보를 했다.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과 직장 여성들이 주축이 된 모임으로 모든 참여와 비용은 자원봉사와 기부금으로 진행하고 있다.
문씨는 “오늘도 외롭게 싸우는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우리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일, 그게 우리가 하는 일”이라며 “거북이 마라톤에 동참해 우리가 해야할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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