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교육구가 지난주 2,175만달러 예산삭감을 승인해 이에 따른 대규모 인원감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BTimes의 보도에 따르면 교육구는 13일 풀타임 직원 260여명을 감원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에 따르면 오클랜드 교육구는 체육교사, 비서 등 풀타임 직원 21명을 해고하고 비즈니스와 프로그램 매니저, 경비원 등 행정부서 60개직을 없앨 계획이다. 또 도서관 기술자와 진학 상담원 등 32개직은 보조금 지원을 받을 때까지 일시적으로 없앨 계획이라고 교육구는 밝혔다.
존 사사키 교육구 대변인은 “최대한 많은 직책을 보유할 수 있게 보조금을 신청한 상태”라며 “일부 직원들은 해고 대신 다른 포지션으로 재배정되는‘범핑’현상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어떤 보조금을 지급받을지, 어떻게 재배정이 이루어질지 등 자세한 사항은 다음달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승인된 오클랜드 교육구의 2019-2020년도 2,175만달러 예산삭감은 재정난을 완화하고 위기예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결정됐다. 또 지난달 오클랜드 교사들이 7일간 대규모 교사파업을 벌임에 따라 이때 합의된 교사들의 임금 인상에도 예산이 배분될 예정이다. 그러나 교육구측은 이번 예산삭감으로 임금 인상에 얼마나 배분될 지 등은 정확히 발표한 바 없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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