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자신을 고소했던 2번째 여성 A씨와 다시 법적 다툼에 휘말릴 상황에 놓였다.
(한국시간 기준)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12월 13일 박유천을 상대로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12월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했던 인물. A씨는 이 소장과 함께 박유천 소유의 모 오피스텔에 대한 1억 원의 가압류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재판은 소장 접수 이후 3개월 정도 박유천이 의견서 등을 제출하지 않아 변론 없이 지난 6일 판결 선고기일이 잡혔지만 박유천 측에서 뒤늦게 소송위임장과 함께 무변론 판결선고기일 취소 통지서를 발송하면서 판결 선고가 취소됐다. 이 재판은 조만간 다시 일정을 잡고 변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A씨 측 변호인은 스타뉴스에 "박유천 측으로부터 이번 소송과 관련해 전혀 사과의 뜻을 보이지 않은 상태"라고 귀띔했다.
한편 이에 대해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사건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짧게 답변을 내놓았다.
박유천은 지난 2월 27일 첫 솔로 정규 앨범 '슬로우 댄스'(Slow Dance)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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