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투나잇(HotelTonight)' 인수로 사업 다양화 꾀해
에어비앤비가 마지막 순간에 호텔 예약을 하는 앱인 ‘호텔투나잇(HotelTonight)’을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에어비앤비 측은 앱 인수에 얼마를 지불했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호텔투나잇(HotelTonight)’의 최근 가치는 4억 6,500만달러 정도라고 보고했다. ‘호텔투나잇(HotelTonight)’의 CEO인 샘 솬크는 에어비앤비의 고급 호텔 사업을 담당하며, ‘호텔투나잇(HotelTonight)’의 직원들은 에어비앤비에서 일하게 된다고 포브스지는 보도했다.
에어비앤비 측은 ‘호텔투나잇(HotelTonight)’을 사업 영역에 추가함으로써 숙소가 모자라 예약을 못하는 에어비앤비 고객들이 호텔에 숙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호텔투나잇(HotelTonight)’은 모든 종류의 호텔을 대상으로 하지만 호텔 체인보다는 독립적인 호텔이나 소규모 호텔에 치중하기 때문에 에어앤비의 고객 취향과도 일치한다. 에어비앤비는 이미 지난해 소규모 호텔을 고객들이 찾는 숙소에 포함시켜 객실수를 2배 이상 확장했다. 그 결과 2017년에 비해 고객들의 숙박일수를 3배 이상 늘렸다.
에어비앤비는 당분간 ‘호텔투나잇(HotelTonight)’을 마지막 순간에 예약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할 것이지만 점차 예약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의 주요 고객은 휴가 목적으로 여행하는 여행객들이기 때문에 오래 전에 숙소를 예약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비즈니스 목적으로 여행하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에어비앤비 측은 40만개가 넘는 회사들이 에어비앤비를 숙박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고 했다.
가정집을 숙박 대상으로 출발한 에어비앤비는 현재 전 세계에 6백만이 넘는 호스트 하우스가 가입돼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숙박 대상을 호텔까지 넓힌 것이다. 최근 에어비앤비는 버진 아메리칸 항공의 CEO였던 프레드 리드를 교통 부서 전담 사장으로 임명했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는 “우리는 항공사를 설립할 계획은 없지만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 비즈니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의 사업 영역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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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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