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공연갖는 김수경 피아니스트, 서준 첼리스트
본보와 ‘더 하우스 콘서트 인 시카고’(HCC) 공동 주최로 오는 17일 오후 6시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리는 15번째 HCC 콘서트에서 공연하는 김수경<사진 좌> 피아니스트와 서준<우> 첼리스트는 세인트 루이스 소재 웹스터대 동료 교수이자 예원예고와 뉴잉글랜드 음악원 선후배로 세인트 루이스를 중심으로 왕성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수경 피아니스트는 “동문이자 직장 동료인 서준 첼리스트와 함께 서로 시대별로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을 선정해 공연하게 됐다. 고전파, 낭만파, 현대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클래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들께서 시대별로 다른 특징을 가진 클래식을 들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마음이 힐링되는 좋은 음악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세상에 아름다운 곡들이 너무 많아서 아마 다 쳐보지 못하고 죽을 텐데, 내가 느낀 것들을 음악을 통해 자유롭게 표현하고 나누는 피아니스트로 남고 싶다. 연주가이자 교육자로서도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준 첼리스트는 “2년전 세인트 루이스에 이주한 이후에 적응해나가면서 더 많은 연주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시카고에서 열리는 하우스콘서트 연주회에 초청돼 기쁘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아름답고, 듣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클래식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최선을 다해서 대중들에게 좋은 음악을 선사하고 더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살아가고 있다. 음악과 교수이셨던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한다. 지금껏 교회 지휘자, 오케스트라 협연, 유럽 연주 투어, 여름캠프 디렉터 등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고 힘을 얻어왔다. 앞으로도 대중들에게 클래식을 알리고, 음악 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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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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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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