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세계 초연…용서와 사랑의 본질에 대해 배우다

‘인 올드 에이지’ 포스터. <사진 매직극장>
SF 매직 극장(Magic Theatre)이 올해 처음 제작한 연극 ‘인 올드 에이지가’ 오는 27일부터 4월 21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초연된다.
‘인 올드 에이지’는 나이지리아 출신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극작가 엠포니소 우도피아(Mfoniso Udofia)의 9부작 연극 시리즈 ‘우폿사이클’(Ufot Cycle)중 한 작품이다. ‘우폿 사이클’은 나이지리아 출신 이민자 가정이 이곳에 와서 겪게되는 다양한 삶과 사건들을 각각 다른 시간과 세대를 배경으로 보여준다.
‘우폿사이클’의 다섯 번째 작품인 ‘인 올드 에이지’는 나이지리아 출신 이민 1세대인 아바시아마 우폿과 수리공 아젤 애버나티의 이야기다. 우폿은 뉴잉글랜드에 위치한 자신의 집 수리를 위해 수리공 애버나티를 부르고 이 둘은 서로 다른 생각과 각자의 고집때문에 충돌하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서로에게 의도치 않은 정신적 연결고리를 찾게 되면서 용서와 사랑의 본질에 대해 배우게 된다.
매직 극장은 2016년 겨울 ‘우폿사이클’의 첫 번째, 세 번째 작품인 ‘소저너’(Sojourners)와 ‘런보이런’(Runboyrun)을 선보이기도 했다. ‘소저너’는 우폿이 자신의 꿈과 결혼을 위해 나이지리아에서 이곳에 오는 과정을 잘 그렸다. 이후 우폿은 모국으로 돌아갈지 아메리칸 드림을 택할지를 놓고 선택의 기로에 빠지게 된다. ‘런보이런’은 우폿과 남편 디사이플의 30년 결혼생활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가 전개된다.
빅터 말라나 마오그 디렉트는 “우도피아는 빠른 기세로 성장하고 있는 실력있는 극작가 중 한 명”이라며 “우도피아의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어 관객들에게 훌륭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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