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출신 남성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닫힌 것에 분노해 구글 본사에 찾아가 행패를 부리려다 10일 경찰에 체포됐다.
마운틴뷰 경찰국은 이날 오후 1시경 구글 본사를 찾아가 행패를 부리려던 카일 롱(33)을 101번 하이웨이와 모펫 블루버드 인근에서 발견하고 범죄위협 혐의로 체포했다.
용의자 수색작업은 8일 아이오와 경찰국의 신고로 시작됐다. 당국에 따르면 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닫히고 벌금을 문 것에 화가 나 구글 본사에 이를 따지기 위해 메인 주에서 차로 횡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횡단 중 가벼운 충돌사고와 주유소 화장실 기물파손에 연루된 롱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자신의 목적지와 횡단 이유를 밝혔다. 이에 수상한 낌새를 챈 아이오와 주 경찰국이 8일 마운틴뷰 경찰국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범죄 유발 가능성이 있다고 귀띔한 것이다.
마운틴뷰 당국은 즉시 구글 본사 주변에 인력을 배치하고 인근 하이웨이 등을 감시하는 등 롱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펼쳤다. 이후 10일 체포됐으며 당시 롱의 차량에는 야구방망이 3개가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롱은 현재 산타클라라 교도소에 2만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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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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