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스가 이번 시즌 오클랜드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허가하는 표결이 15일에 있을 예정이다.
레이더스의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 경기장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표결은 계속 연기돼 오다가 마침내 15일로 결정됐다고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 위원회의 위원장이 12일 밝혔다. 제안이 통과되면 레이더스는 이번 시즌 홈경기를 750만달러를 주고 치르게 되며 만일 라스베가스 구장이 완공되지 못할 경우 2020년 경기도 1,050만달러를 주고 치르게 되는 옵션을 갖게 된다. 레이더스 팀은 지난해 주차요금 120만달러도 갚아야 한다.
레이더스는 콜리세움 이외에도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과 SF의 오라클 구장 등을 사용하려고 섭외를 했으나 여의치 않아 최종적으로 콜리세움을 다시 사용하려고 하는 것이다. 레이더스는 3월 24-27일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리는 NFL 구단주회의 전까지 홈구장을 결정해야 한다. 이번 표결에 통과되면 다시 오클랜드 시의회와 알라메다 카운티 슈퍼바이저 회의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협상에는 1995년 레이더스가 다시 오클랜드에 오는 조건으로 콜리세움 보수공사에 들어간 7,500만달러의 보수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레이더스는 당초 티켓 라이센스 구매로 이 돈을 갚으려 했으나 티켓 구매가 예상에 못 미쳐 아직 갚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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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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