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국문화원 박위진 신임원장이 12일 본보를 찾아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동포 문화예술인들의 가교 역할을 하며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쓰겠습니다”
박위진(52) 신임 문화원장은 “10년 만에 다시 LA한국문화원으로 돌아왔다”며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주류사회 동포들의 권익신장과 한국 국가 이미지 제고, 그리고 한국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LA한국문화원 부원장을 지낸 박 신임원장은 한국문화 소개의 실무 경험이 풍부하고 한인사회에 대한 이해도 높다. 과거 부원장 시절 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밝은사회운동본부와 LAPD 관계자 대상 한국역사문화웍샵을 시작했고 LA코리아센터 개관과 더불어 글로벌 한류 문화의 거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또 최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으로 관장 직무대리를 역임하며 국가 미술 자산의 수장·보존 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 신임원장은 “LA한국문화원으로 부임하게 되면서 사전 조사를 해보니 미주 한인 2·3세들의 주류사회 진출 및 활약상이 돋보이고 한국어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유투브,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문화 애호가와 클럽 조성 등 네트웍을 활성화하고 동포들의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텍사스대학 스포츠경영 석사, 국제경영학 박사를 마쳤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1990년부터 체육부, 문화체육부를 거쳐 1998년부터 문화산업정책, 콘텐츠진흥, 체육정책,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자료운영, 문화콘텐츠 미디어정책 등 부처 내 주요 업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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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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