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AK공항서 칼 휘둘러 위협
▶ 나무 쓰러져 6,500명 정전
오클랜드 공항에서 10일 한 남성이 칼을 휘둘러 셰리프를 위협해 당국에 체포됐다.
알라메다 카운티 셰리프국이 공개한 감시카메라 영상은 용의자 파비안 로차 루이즈(27)가 10일 오전 8시 45분 셰리프 차량에 접근해 안을 들여다보며 경관들을 찾는 장면을 포착했다. 당시 경관들은 순찰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한 여성 경관이 루이즈를 발견하고 총을 꺼내며 루이즈가 소지한 칼을 내려 놓으라고 명령했으나 루이즈는 이를 거부하고 칼로 경관을 위협하며 대치상태를 벌였다고 당국은 밝혔다. 잠시 후 순찰중이던 다른 경관들이 도착해 루이즈를 체포했다.
루이즈는 경관을 위협해 대응총격을 통한 자살을 의도했다고 당국에 자백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우드시티에서는 전날인 9일 아침 나무가 전신주에 떨어져 인근 주민 6,500명이 정전사태를 겪었다.
PG&E측은 9일 오전 11시경 이같은 사태로 레드우드시티, 포톨라밸리, 우드사이드 등지의 주민 6,500여명에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레드우드 시티 맥가비 애비뉴와 팜힐스 블루버드 교차로 지점에 위치한 신호등이 미작동해 주민들에 주의를 당부했다.전력은 대부분 지역에 오후 2시경 복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SF에서는 같은날 밤 한 여성이 베이브릿지에서 반대방향으로 달리다가 멈춰서는 소동이 있었다.
가주고속도로경찰대(CHP)에 따르면 한 60대 여성이 이날 오후 7시경 베이브릿지 I-80 서쪽 차선에서 반대방향으로 달리던 중 인근 차량들이 이를 목격하고 신고했다. 운전자 여성은 0.5마일께 달린 후 갓길에 차량을 세웠으며 다행히 차량 충돌 등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당국은 밝혔다. 운전자 여성은 상태 진단을 위해 주커버그 SF 제너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앤티옥에서는 9일 밤 총기사건이 발생해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부상당했다.
앤티옥 경찰당국은 이날 오후 9시경 웨스트 19가와 D스트릿 교차로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남성 두 명이 총상을 입은 채 거리에 쓰려져 있었으며 병원에 이송됐으나 한 명(20)은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난 용의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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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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