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용 총영사가 신임 영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병익 영사, 이원강 영사, 박 총영사, 최진영 영사, 유영민 총무 영사.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신임영사 3명이 부임했다.
11일 산카를로스 가야식당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이원강 동포담당, 최진영 문화담당, 이병익 민원담당 신임 영사들은 국익과 동포권익 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용 총영사는 “신임영사 3명이 부임해 총 12명이 됐다”면서 “영사 담당업무가 조정됐지만 그간 진행해온 사업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동포단체 역량강화, 차세대 정치력 신장, 재외동포재단관련, 입양인 캠프, 보훈, 지자체 업무를 맡게 된 이원강 영사는 “동포사회 결속과 발전에 기여하며 미 주류사회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원강 영사는 “꼭 일해보고 싶었던 샌프란시스코에 와서 뜻깊다”면서 열의를 보였다. 최원석 영사 후임인 이원강 신임영사는 행정고시 49회 출신으로 서울시 기획조정팀장, 서울시 평가협업담당관으로 일했다.
이병익 영사는 “민원인의 불편사항 해결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면서 “민원인들이 신속하게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긴급한 민원 해결을 위해 행정원이 처리하던 당직민원을 당직영사 또는 민원영사에게 인계하는 시스템으로 책임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원태연 영사 후임인 이병익 신임영사는 외무영사 7급 경채로 입직했으며 과테말라 대사관 3등 서기관, 필리핀 대사관 3등 서기관, 기획재정담당관실 집행팀장으로 활약했다.
이성도 영사 후임인 최진영 신임영사는 “3.1운동 100주년 사업, 코리아위크 등 문화, 체육, 청소년 업무를 하게 됐다”면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최대 성과와 결실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영사는 직전까지 국무총리실 파견근무를 했다.
박준용 총영사는 “오는 23일 장인환 전명운 의사 의거 기념식을 총영사관 관저에서 할 계획”이라면서 “독립 유공자와 그 후손들을 초청하고 문화적 공연을 하는 의미깊은 기념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4월 11일 3.1운동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유물 특별기획전을 개막하며, 5월 초 국제정치학회와 학술대회, 독립지사들의 글을 붓글씨로 담는 서예대회 등 100주년 사업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에는 김지민 부총영사, 유영민 총무 영사, 오상훈 정무 영사의 임기가 만료돼 당분간 총영사관의 인사교체는 계속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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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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