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라몬밸리 교사들과 통합교육구가 6일 13시간의 협상끝에 잠정적인 합의점을 도출해 파업의 가능성은 우선 잠잠해진 것으로 보인다.
KRON4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6일 협상을 통해 임금 4.18% 인상, 양호교사와 언어치료교사의 근무일수 증가 및 그에 따른 수당 지급, 교사들의 휴가일수 증가 등의 사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수업 규모 축소, 양호교사 증원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라몬밸리 노조는 성명문을 통해 “교육구 측이 남은 사항들을 3년 후에 개정하겠다고 주장해 완전한 합의는 도출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측이 다음 협상에 긍정적인 의지를 보이는 등 파업 사태는 피해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뉴스는 보도했다.
한편 산라몬밸리 노조에 속한 교사 1700여명은 지난주 파업 승인 여부를 놓고 표결했으며 98%가 이에 찬성했다. 교사들은 향후 2년간 5% 임금인상과 수업 규모 축소, 양호교사와 사서, 카운슬러 등의 인력 증원을 주장하고 있다.
교육구 측은 이같은 현상이 전국의 전반적인 교육계 상황을 반영한다며 “학생들의 입학률이 저조해 수입이 감소하고 정부에서 받는 지원금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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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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