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산호세 교구, 한국순교자 성당 고태훈 신부 취임 미사
▶ ‘신앙안에서 일치’다짐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이 3일 가진 고태훈 신부(왼쪽 앞줄 서있는 사람) 취임 미사에서 임명장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 제대 가운데 미사를 집전한 오스카 칸투 주교. <사진. 산호세 성당 김범석>
천주교 산호세 한국 순교자성당(Holy Korean Martyrs Catholic Church) 은 3일 새로 부임한 고태훈 스태파노 신부의 취임 미사를 봉헌했다.
산호세교구의 오스카 칸투(Oscar Cantu) 주교의 주례로 교중 미사중에 거행된 취임식에는 산호세 교구의 총대주교 프란시스 몬시뉼( Mons. Fracis Cilia) 을 비롯해 산호세, 수원교구 신부와 400여명의 신자들이 함께 미사를 봉헌했다.
취임식은 2018년 12월 29일자로 발표된 산호세 교구의 교구장인 맥그라 패트릭 (McGrath Patrick) 주교의 임명장 낭독으로 시작되었는데, 고태훈 신부를 기쁘게 맞이하며 산호세 신자들을 위해 헌신적인 사목을 수행할 것을 당부하는 말씀이었다.
이어 예식을 주례한 칸투 주교가 “어려분을 돌보아 줄 사목자가 필요함을 알고 목자가 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하는 고태훈 스태파노 신부를 여러분의 새로운 사목자로 임명한다”고 말하자 환영의 박수가 이어졌다.
고태훈 신부는 미사강론을 통해 “한국 순교자 성당은 한인들의 성당이면서 동시에 산호세 교구 본당이기에 수원교구에서 파견된 사제로서 산호세 교구의 주교에게 순명하며 신앙안에서 일치 할것”임을 밝혔다. 고태훈 신부는 이날의 말씀(루카6.39-45)처럼 자신을 잘 살피며 함께 좋은 열매를 거두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도록 기도해 줄것을 부탁했다.
산호세 한국순교자 성당은 1977년에 시작되어 42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날 취임한 고태훈 신부는 11대 본당 신부이며 4,000여명의 한인들이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공동체라고 나종빈 총무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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