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볼트 카운티에서 실종된 여아 두 명이 3일 44시간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험볼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캐롤라인(5)과 리아 캐리코(8) 자매는 1일 집 인근에 위치한 숲에서 길을 잃었다. 이후 3일 구조될 때까지 나뭇잎에 맺힌 물을 마시고 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하는 등 이전에 배운 생존기술을 통해 무사히 살아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캐리코 자매가 이전에 받은 4-H 생존교육 프로그램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자매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은 1일 저녁 시작됐다. 이들을 찾지 못하자 3일에는 마린, 나파카운티 등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어 수색인원 270명께가 자매를 찾는데 나섰다. 당국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30분경 한 수색대원이 캐리코 자매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을 따라 리차드손그로브 스테이트 공원 인근에 다다랐고 이곳에서 자매를 발견·무사히 구조했다.
험볼트 카운티 윌리엄 혼살 셰리프는 “자매는 살아남기 위해 해야할 일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며 “이들이 받은 생존교육 프로그램이 자매를 살렸다”고 말했다.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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