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평통주최, 전통무용·가야금·실내악등 다양한 공연

1일 열린 통일음악제에서 참석자 전원이 일어서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고 있다.
민주평통자문회의 SF협의회(회장 정승덕)가 주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통일예술제가 1일 저녁 산호세에 위치한 삼성 반도체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6시부터 30분 부터 한나리씨의 사회로 진행된 예술제는 최충자씨가 3?1운동은 실제적 항일운동의 시작이자 비폭력저항운동이라는 ‘3?1운동의 의의’를 낭독하면서 시작됐다. 이어서 김일현 무용단의 박력 있는 ‘한국의 북소리’ 공연, 김명순, 이수현, 이다현의 가야금 연주, 소프라노 백효정씨의 ‘신아리랑’ 독창, 한국문화원, 우리사위 대표 고미숙씨의 ‘태평무’ 공연, 우리의 귀에 익은 소프라노 이경민씨의 ‘그리운 금강산’과 ‘희망의 나라로’ 독창, 쏘넷 앙상블의 실내악 연주, 바리톤 백석종씨의 독창, 김은경씨의 바이올린 독주, 테너 장시용씨의 독창, 사물놀이패 권칠성씨의 소고놀이와 설장구 공연이 있었다. 특히 청중들은 김은경씨가 연주한 ‘영웅 손기정의 전설’을 들으면서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리스트 손기정씨를 떠올리며 숙연해지기도 했다.
예술제는 매스터 코랄 합창단의 신고산 타령, 벳노래, Battle Hymn of the Republic 합창에 이어 마지막으로 참석자 전원이 일어서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부를 때 절정에 이르렀다.
오디토리움을 꽉 메운 청중들은 노래와 공연이 끝날 때마다 큰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기는 동시에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용 SF 총영사, 정승덕 민주평통 SF협의회 회장, 릭성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 부국장, 로사김 프리몬트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삼성 반도체 관계자들, 그리고 북가주 지역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릭성 셰리프 부국장은 로리 스미스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 국장을 대신하여 정승덕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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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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