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의회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민, 비엔나)이 상정한 이 결의안은 지난 18일 상정돼 20일 주하원, 22일 주상원에서 통과됐다.
결의안은 ▲1919.3.1. 한국 전역에서 1백만여 명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하고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음 ▲이 과정에서 7천여 명이 살해되고 1만6,000여명이 부상을 당했음 ▲3.1 운동은 결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지고, 평화, 인권, 민주주의 등 현대 한국 정부의 법적인 전통의 연원이기도 함 ▲200여만 미주한인들은 미국과 버지니아주에 많은 공헌을 해오고 있으며, 버지니아주의 미주한인사회는 특별한 행사들을 통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려 하고 있음 ▲이에 버지니아주 의회는 3.1운동 거행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을 평가하고 기념(commend)함 ▲또한 동 결의안에는 버지니아주 의회가 3.1운동의 역사적 중요성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한국 대사관에 결의안 원본을 전달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마크 김 의원은 2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라 주의회에서 결의안을 상정했다”면서 “올해는 특히 비록 북미간 2차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됐지만 미국이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져 줬다는 점에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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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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