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 확산…사망 16명‘비상’
▶ 예방 접종, 증세 완화에 효과
메릴랜드 전역에서 독감 환자가 급증, 독감 사망자 수가 16명에 달해 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메릴랜드에서 지난 16일까지 독감 환자 95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이 중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플루(H1N1, 일명 돼지독감), H3N2 등 독감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이고 있는 감기 환자 중 60% 이상은 백신 예방 접종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독감 예방 접종은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게 하는 것 보다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증세를 완화하는데 더 큰 목적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당국은 “이번 독감은 특히 65세 이상과 2세 미만 연령층에 빈발하고 있다”며 “감기 증세를 보인 후 빠르게 폐렴으로 번져 심각한 상태에 빠지는 사례가 많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 적정온도 유지 및 규칙적인 환기, 손 씻기, 휴식, 충분한 수분섭취 등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고열, 두통, 기침, 목구멍 통증, 근육통 등 독감 증상을 보일 경우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2018년 10월~2019년 2월 16일 독감 환자가 1,770만~2,040만건, 입원한 환자가 214~225건으로 추정됐고, 어린이 7명을 포함 41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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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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