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운동 100주년 행사장서… 페이스 페인팅 등 문화부스도 마련

준비위원회 3차 준비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작은 사진은 명예 독립운동가 증서.
비폭력 저항으로 3.1운동을 전개한 한민족 후손들이 ‘명예 독립운동가’ 증서를 받아든다.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등 20여개 한인 단체들이 공동 참여, 내달 2일(토) 버지니아 비엔나의 메도우락 식물공원 내 코리안벨 가든에서 열리는 ‘3.1 만세운동 재현과 아리랑의 울림 문화행사’에는 명예 독립운동가 부스가 마련돼 희망자들에게 증서가 배부된다.
일반여권 사이즈인 이 증서는 독립운동 당시 임시정부 건물 및 빛바랜 태극기를 배경으로 서약문이 담겨있다. 증서는 지난해 12월 30일 준비위원회로 발족한 ‘3.1운동 100주년을 준비하는 워싱턴 사람들(이하 준비위원회)’이 발행했다.
명예 독립군임을 다짐하는 서약문은 ▲대한민국 동포로 독립군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순국열사와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헌신, 희생정신을 이어가는데 힘쓴다 ▲조국평화통일을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이를 방해하는 세력과 불굴의 항전을 이어 간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명예 독립군 희망자는 서약문 동의란에 서명하면 무료로 증서를 받을 수 있다.
이재수 준비위원회 실무집행위원장은 “100주년 3.1일 운동을 보며 한인 후세들이 향후 100주년 평화통일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아 아이디어를 냈다”며 “이번 행사는 전체 3부에 걸쳐 만세운동을 재연하는 퍼포먼스와 태극기 입장식, 5회에 걸친 타종식 등의 순서로 진행돼 차세대들에게 한국역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24일 VA 페어팩스 소재 평통 사무실에서 3차 준비모임을 열고 3.1 운동 재연행사 순서 및 프로그램 등을 점검했다.
이번 행사에는 식전 행사로 참가자들을 위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포토존’이 들어선다.
또 명예 독립운동가 증서 부스 외 자녀들을 위한 태극기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통일문예전 신청서 접수 부스 등이 운영된다.
실내에서 열리는 3부 순서에는 권명원 서예가의 붓글씨 시범과 영상 상영, 기념식, 문화행사와 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문의 (703)395-4160 이재수 평통 간사
장소 9750 Meadowlark Gardens Ct, Vienna,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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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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