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대에 지난 24일 오후부터 밤새 60마일에 가까운 칼바람이 몰아치면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워싱턴에 몰아친 이번 강풍은 25일 정오까지 시간 당 50마일에서 최대 60마일 규모로, 2만6,000여 세대 이상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올드 도미니언, 팹코, BGE, 포토맥 에디슨 등 지역 전력공급사에 따르면 페어팩스카운티 7,000, 라우든카운티 1,000세대 등 북VA지역은 1만 2,000세대가 정전됐다.
메릴랜드는 볼티모어 카운티와 다운타운 지역에서만 8,600세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5,500세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전력공급사에 따르면 이번 정전사태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전신주를 덮쳐 발생한 것이 가장 많았다.
25일 아침 출근길도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도로와 차량, 주택가를 덮쳐 골머리를 앓았다.
버지니아 I-495 진입로 인근 193번 로컬 도로위에는 대형 나무가 쓰러진데다 복구 작업까지 지연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12개 주요 도로에서 관련 사고들이 공식 접수됐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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