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 후원, PGA ‘제네시스 오픈’ 개막
▶ 리비에라 CC서 협약식, 정 수석부회장·우즈 참석

현대차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제네시스 오픈을 내년부터‘인비테이셔널 대회’로 격상하는 협약을 PGA와 체결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왼쪽부터), PGA 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 타이거 우즈 재단의 타이거 우즈 선수, 제네시스 사업부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부사장이 협약 체결 후 한 자리에 모였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인 ‘2019 제네시스 오픈’이 14일 개막한 가운데 내년부터는 이 대회가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한 단계 격상된다.
제네시스는 PGA 투어, 타이거 우즈 재단과 함께 제네시스 오픈을 ‘오픈’(Open)에서 ‘인비테이셔널’(Invitational) 수준으로 격상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협약식을 위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직접 참석했으며 PGA 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과 타이거 우즈 재단의 타이거 우즈 선수,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사업부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네시스 오픈은 2020년부터 메모리얼 토너먼트 및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한 단계 격상된다. 대회 공식 명칭 등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오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에게 참가 기회가 주어지나 인비테이셔널 대회의 경우 주최 측이 상금 랭킹 상위 그룹, 역대 대회 우승자 등 일정 기준에 따라 초청한 프로나 아마추어에 한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개최하는 대회는 주최 측이 참가자를 초청하고 총 참가자 수를 144명에서 120명으로 제한해 원활한 대회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졌던 향후 1년 PGA 투어 대회 출전 자격 혜택이 3년으로 연장되며 상금 역시 총상금 930만달러, 우승상금 167만4,000달러로 올해 대회보다 규모가 커진다.
정의선 부회장은 “골프라는 종목이 갖는 상호 존중, 품격, 혁신성은 제네시스가 중시하는 가치와 상통한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뿐 아니라 고객과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파트너십을 견고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제네시스 오픈 대회는 14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미 전역에 생중계된다. 총상금 740만달러, 우승 상금 133만달러가 걸린 올해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자인 버바 왓슨과 타이거 우즈, 더스틴 존슨 등 144명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한다.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선수단 이동과 대회 운영을 위해 G70, G80, G80 스포츠, G90 등 차량 250여대를 제공하며 이 중 11대의 차량은 클럽하우스 및 제네시스 라운지 등 경기장 주요 거점에 전시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외 부상으로 제네시스 전 라인업 중 선수가 원하는 차량을 1대 제공하며 14홀·16홀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G70 차량을 제공하기로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