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창출 등 불구 반대여론… 인센티브도 비판받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뉴욕 롱아일랜드시티에 제2 본사를 세우기로 했던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8일 보도했다.
WP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이 뉴욕 제2 본사 계획을 재검토하는 것은 일부 지역 주민들과 정치인들의 반대 여론 때문이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제2 본사 후보지를 물색해온 아마존은 아마존 유치를 희망한 238개 후보지 가운데 20곳을 추린 뒤 최종 두 지역을 선정했다. 아마존은 이 두 지역에 각각 25억달러씩 총 50억달러를 투자하고, 각각 2만5,000개씩 총 5만개의 일자리를 창줄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버지니아주 알링턴과 달리 뉴욕에서는 일부 지역 정치인과 공무원, 주민들이 아마존의 제2 본사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아마존이 뉴욕 롱아일랜드시티에 들어서면 아마존이 인근 퀸스 지역주민까지 인수하고, 롱아일랜드시티 주위의 주택 및 아파트 임대료 등 주거비용을 상승시키며, 현재 거주민들을 밀어낼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아마존이 지난해 11월 롱아일랜드시티를 제2 본사 후보지로 선정한 데에는 뉴욕주와 뉴욕시가 아마존에 15억달러에 이르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한 것도 큰 힘이 됐다. 인센티브는 뉴욕지역에 투자하고, 고용을 창출하며, 세금도 내게 되는 데 따른 현금 보조와 세금 공제 등의 형태로 주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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