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버지니아지부(이하 미교협)가 최근 ‘인종차별 사진’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랠프 노담 버지니아 주지사의 사임을 촉구했다.
미교협은 1일 성명서를 통해 “미교협 버지니아지부는 노담 주지사의 사임을 요청하는 버지버지니아 흑인 입법 코커스, 페어팩스 유색인종자협회(NAACP), 흑인 선출직 지도자들을 지지한다”면서 “우리는 버지니아에 있는 한인 및 아시아단체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담 주지사(민)는 자신이 졸업한 이스턴 버지니아 의과대학의 1984년 졸업앨범의 자신의 코너에 그의 사진, 그리고 백인 우월주의 단체인 KKK(Ku Klux Klan) 복장과 흑인 분장을 한 사람이 나란히 서 있는 사진이 1일 공개되면서 민주당으로부터 엄청난 사임 압력을 받고 있다.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도 노담 주지사의 사임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수경 미교협 버지니아지부장은 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노담 주지사는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더 이상 주지사로서의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면서 “사임을 요청하는 흑인단체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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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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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담 주지사가 사임해야 한다면 캐버노 대법관도 사임해야 한다. 성폭행을 시도한 캐버노가 훨씬 죄질이 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