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루미늄에 10% 관세
▶ 맥주산업 전체 피해

미국 맥주업계가 수입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한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맥주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양조업자와 맥주산업 전체가 피해를 입고 있다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을 비판했다.
짐 맥그리비 ‘더 비어 인스티튜트’ 대표는 지난 1일 더힐 TV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3월부터 수입 알루미늄에 10%이 관세를 부과하면서 생산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더 비어 인스티튜트는 양조업자와 맥주수입업자, 업계 공급업자 등을 대표하는 협회이다.
맥그리비 대표는 맥주 캔의 원료인 알루미늄에 부과하는 관세 탓에 맥주 생산비용이 상승해 업계 전체가 어려움에 빠져 있으며 이로 인해 2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양조업계의 2017년 자료에 따르면 맥주캔 생산에 들어간 비용만 50억달러이며 이 가운데 절반은 알루미늄 구입비이다. 맥그리비 대표는 인터뷰에서 “맥주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사람들은 알루미늄에 매기는 수입관세가 맥주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맥그리비 대표는 맥주업계를 살리고, 관련 산업의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한 해결책은 알루미늄 관세 철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업계 보호를 위해 불투명하고 임의적인 알루미늄 가격책정 과정에 대한 더 많은 규제와 투명성 확보방안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내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수입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해 특히 중국과 유럽연합(EU)과의 갈등이 커졌다.
미국은 다른 나라들이 보조금과 초과생산으로 인한 낮은 단가의 철강과 알루미늄을 미국에 덤핑하고 있어 미국내 철강 및 알루미늄 업계가 경쟁력을 잃고 쓰러졌다는 판단 아래 관세를 매겼다.
척 그래슬리 연방상원 재무위원장은 지난달 30일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철폐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그래슬리 위원장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협정(USMCA) 실행안 검토에 앞서 관세 철폐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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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0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CK47... 임금인상과 상해보험 인상은 민주당 잘못입니다.
트럼프 각하는 오늘도 잘 하고 계신다 ~~ 중국 빨지 마라 ~~
저도 업주로서 인건비와 상해보험비 등으로 정말 유지하기 힘들지만 공화당은 밑에 사람이 굶어 죽던 관심도 안보입니다.
한업주 인권비올려 수입줄지만 그대신 종업원 5명은 수입오르죠. 1명이 덜 벌고 5명이 더 벌면 수학적으로도 이득인거같은데. 더구나 업주는 수입줄어 벤츠에서 렉서스로 낮춰야되는 반면 종업원들은 아피트 쫒겨날걸 도와주는거니까 또 의미도 더 있고. 이래저래 민주당이 하는게 옳다고보는데요?
웅 8불하던 인권비 내년이면15불 켈리는 그냥 망하겟네? 두배 인상인데?미친 민주당 10%가 맥주산업 망가트린다는논리인데.그럼 두배 인권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