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에서 아시안 전통문화를 알리는 2019년 황금돼지해의 설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한·중 커뮤니티가 합동으로 주최하는 설맞이 행사는 2일(토) 오후 1-3시 콜럼비아 몰의 로드 앤드 테일러 매장 앞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

캘빈 볼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를 비롯 카운티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행사에는 풍물패 한판이 흥겨운 가락의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인다. 또 무사 마샬아트와 알파 아카데미가 태권도 시범을 펼치고, 이희경 무용단의 화려한 부채춤과 검무,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원장 주상희)의 아리랑, 하워드카운티시니어센터의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종이접기와 붓글씨로 한국어 이름을 써주는 테이블도 마련된다.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과 남정구 하워드한인회장은 “아시안 커뮤니티의 전통 노래와 춤 등 고유문화를 소개하는 무대가 준비된다”며 “주류사회에 아시안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향남 한인여성회장은 “행사 한 켠에서는 한식 홍보를 위해 비빔밥 시식을 제공한다”며 “설날 행사에 아름다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인들이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에는 중국인 단체와 하워드한인회, 메릴랜드한인회, 하워드카운티시민협회(회장 장영란), 한인여성회, 하워드카운티시니어센터(회장대행 송수) 등 한인단체들이 참석한다.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