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우장학재단, 3천여 달러 모금… 22일 후원 감사 행사

고 강영우 박사와 부인 석은옥 이사장.
강영우 장학재단(이사장 석은옥)이 지난 한 해 동안 시각장애인 장학기금 모금 ‘돼지 저금통’ 캠페인에 30여명이 참가, 3천여달러를 모았다.
장학회 석은옥 이사장은 “돼지 저금통 캠페인은 작년 2월부터 1년간 매일 25센트 동전을 모아 온 것으로 한통 당 약 100달러다. 이번에 모은 기금은 한국내 시각장애인들이 올 여름 미국에 와서 시각장애인 컨벤션에 참가, 선진 교육, 행정을 배우고 연수하는데 사용 된다”고 말했다.
장학재단은 오는 22일(금) 오후 3시 애난데일에 있는 조지 메이슨 공립도서관에서 후원자 감사 행사를 갖는다.
행사에서는 돼지 저금통 모금 결산 발표, 지난해 사업보고, 올 사업계획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
장학재단은 7명의 실행 이사(석은옥 이사장, 황오숙 총무이사, 수잔 오 재정관리이사, 조명자 기획이사, 박혜자 홍보이사, 문숙 웹 사이트 관리 및 로고 제작이사, 전종준 감사)를 두고 있다.
장학재단은 2012년 10월 서울에서 강박사의 부인인 석은옥 회장이 주축이 돼 발족됐으며 그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50여명의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교육을 후원했다.
강 박사는 15세때 축구공에 눈을 맞아 망막박리로 시력을 잃었으나 역경과 고난을 딛고 연세대 졸업후 피츠버그대에서 교육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 백악관 장애인위원회 정책차관보로 발탁됐으며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해 국제교육재활교류재단을 창설하고 유엔 세계 장애위원회의 부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2월 세상을 떠났으며 자서전 `빛은 내 가슴에’ 등 다수의 저서를 남겼다.
문의 (703) 298-8475
kyoungkang42@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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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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