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의 힘을 보여줄 설날 퍼레이드 및 우리설 대잔치가 뉴욕퀸즈한인회와 한국일보 공동주최로 2월9일 퀸즈 플러싱 다운타운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한·중 합동 ‘Lunar New Year’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2019년 설날 퍼레이드 & 기해년 우리설 대잔치’는 한인들의 결속력과 화합을 다질 좋은 기회이다.
이날 퍼레이드는 오전11시 유니온 스트릿과 37애비뉴 교차점에서 출발하여 샌포드 애비뉴를 따라 메인스트릿을 경유한 뒤 39애비뉴로 돌아오는 순서로 진행된다. 퍼레이드 선두를 이끌 그랜드 마샬에는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과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등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하며 수십여 한인단체들이 동참하여 대규모로 펼쳐진다.
또한 형형색색의 오색 꽃차와 한인단체들이 선두에서 퍼레이드를 이끌며 뉴욕평화농악단과 한국전통민요협회,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국악팀이 참여하는 전통 풍물패와 태권도 시범과 K-팝 댄스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롱아일랜드 한국학교와 아름다운 한국학교 등에 재학 중인 한인 2~3세 수십 명이 참석해 우리 전통문화 체험 시간을 갖는다. 연도를 가득 메울 타인종 시민들에게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최근의 한류 바람을 실감하게 할 K-팝은 한인 2세들에게 뿌리 의식과 정체성을 심어줄 것이다. 설날 퍼레이드가 끝난 뒤에는 정오부터 금강산 식당과 산수갑산 1식당에서 무료 떡국잔치가 마련되고 오후 1시반부터는 금강산연회장에서 전통문화공연과 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뉴욕의 대표적 한민족 전통문화행사이자 동포대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치러내자면 한인들이 많이 모여야 한다. 잔치마당에 주인이 없어서는 안된다. 한인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하여 고유의 전통문화를 알려야 한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적극 참여하여 우리의 단결력과 힘을 보여주고 낯설고 물선 땅에 이민 와서 한인사회가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도 주류사회로부터 인정받자.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한인사회 각계의 지원과 후원,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이번 기회에 모두 한마음이 되어 한인사회 위상을 한껏 높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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