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워싱턴 교통사고 사망자 1/3 차지
음주운전이 워싱턴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워싱턴 일원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중 1/3가량이 음주운전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음주운전 사망률까지 매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워싱턴 정부위원회(MWCG)가 28일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워싱턴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271명으로, 이중 86명, 31.73%가 음주운전(혈중알콜농도 0.8이상, NHTSA 기준)으로 사망했다.
음주운전 사망자수도 지난 2016년 59명과 비교해서 45.76%가 증가했다.
특히 2017년 음주운전 사망자 수는 2014년 88명에 이어 지난 8년간 두 번째로 높은 수치.
지역별로는 2017년 메릴랜드에서 42명이 음주운전으로 사망, 전년대비 100%가 증가해 최대 상승치를 기록했고,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일원은 77명으로 42.59%, 북 버지니아는 29명으로 7.41%가 각각 증가했다.
카운티별로는 같은 기간 PG 카운티가 17명에서 34명, 몽고메리 카운티는 4명에서 8명으로 음주운전 사망자가 늘어 각각 100% 증가율을 기록했고,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는 4명에서 7명으로 75%, 페어팩스 카운티는 12명으로 전년대비 변동이 없었다.
지난 2017년 워싱턴 일원에서 발생한 차량 추돌사고는 총 8만3,408건으로 이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4,270건으로 20%를 차지했다.
또 같은 기간 워싱턴 일원에서 음주로 체포된 운전자는 1만3,259명으로 전년대비 7.91%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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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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