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시가 산호세 다운타운의 건축고도 규정을 완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만일 고도 규정이 완화되면 4,9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그에 따른 경제적 이득이 7억 4,7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발표된 산호세시 보고서에 따르면 디리돈역 근처의 건축고도를 현재보다 75-150피트 높여도 산호세 공항에 이착륙하는 비행기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만일 이 제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디리돈역 근처에 세워지는 구글 오피스 타운 등은 260피트, 25층 짜리 빌딩 건축이 가능해진다.
이같이 높은 빌딩이 들어설 경우 비행기 이착륙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SJC를 이용하는 항공사들에게 물어본 결과 대부분의 항공사가 승객 운항에는 거의 지장이 없고 화물 운항에 약간의 손해를 본다고 대답했다. 즉, 공항 근처 빌딩의 높이가 올라가면 27개의 일자리가 없어지고 200만달러의 경제적 손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다운타운에는 더 많은 오피스 공간이 생김으로써 4,9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7억 4,700만달러의 경제적 이득이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 근처 빌딩의 고도제한 규정은 연방항공청(FAA)의 의견이 중요하다. 그러나 연방항공청은 시에서 제시한 고도에 대한 의견 제시만 할뿐 실제 결정은 시에서 한다고 밝혔다.
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은 “공항의 비행 안전이 허락되는 한도 내에서 산호세 경제발전을 위해 현실적인 건축고도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디리돈역 근처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110피트 높이의 SAP 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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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인턴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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