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주류협, 주민·회원 자녀 15명에 장학금…3대 장애인단체에 후원금도

워싱턴식품주류협회 전직 회장들이 장학금 수여 30년을 기념하며 유홍규 회장(왼쪽서 여섯 번째)과 함께 건배를 하고 있다.
워싱턴식품주류협회(이하 캐그로, 회장 유홍규)가 27일 신년회를 겸해 제 30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학금은 올 가을에 대학에 입학하는 흑인 주민자녀 11명과 협회 회원자녀 4명 등 총 15명에게 전달됐다.
이날 저녁 DC 가톨릭대학 내 우크라이나 성당에서 뮤리엘 바우저 DC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여식에서 유흥규 회장은 학생들에게 1천달러씩 총 1만5,000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멜리사 김 DC 부교육감과 후원자들이 함께 했다.
캐그로(KAGRO)는 또 한미장애인협회(회장 임혜진), 장애인 지원 단체인 브래니 캠프, 장애인 단체인 백 온 마이 피트(Back on My Feet) 등에 각각 1,000달러씩을 전달했다.
회원 자녀 장학금 수혜자 4명은 네이단 조(보스톤대), 김민서(존스합킨스대), 폴 김(메릴랜드대), 이승준(UMBC) 등이다.
유홍규 회장은 “올해는 캐그로가 장학금을 수여한지 30년째 되는 해”라면서 “캐그로는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장학사업을 시작해 그동안 규모면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했다”고 말했다.
신년행사는 신윤수 테너의 한미양국가 제창, 유홍규 회장과 이요섭 국제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장의 인사, 축사, 장학금 수여, 여흥 순서로 진행됐다.
뮤리엘 바우저 DC 시장은 “지난 30년동안 캐그로가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우리 학생들을 지원한 것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캐그로는 우리 커뮤니티에 매우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워싱턴식품주류협회가 27일 DC의 가톨릭 대학내 우크라이나 성당에서 신년회를 겸한 제 30회 연례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5명의 학생들에게 총 1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장학생들과 협회 관계자들. 왼쪽서 두 번째가 유홍규 회장. 맨 왼쪽은 멜리사 김 DC 부교육감.
김동기 총영사는 “캐그로에서 지역주민들 및 회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것은 한인사회와 지역사회에 모두 도움이 되는 윈 윈(Win-Win) 관계”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홍규 회장은 이날 래리 호건 MD주지사가 수여하는 감사장을 지미 리 MD주 특수산업부 장관으로부터, MD 주의회가 수여하는 감사장을 수잔 리 주상원의원으로부터 각각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캐그로 회원과 후원사 관계자들, DC 경찰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