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용 총영사(가운데)가 신년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김지민 부총영사, 오른쪽은 오상훈 정무담당 영사.
SF총영사관(총영사 박준용)은 25일 신년중점사업 발표를 위해 한인언론과 간담회를 갖고 샌프란시스코 뿌리찾기에 주력할 것을 밝혔다.
산카를로스 가야갈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박준용 총영사는 “서비스, 혁신, 동포사회와 동행을 기조로 대민서비스, 단체역량강화 네트워크 사업, 문화 및 국가브랜드 제고 사업,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뿌리찾기 사업, 정책공공외교 강화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3.1운동 100주년 사업으로는 1일 삼일절 기념식과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 후, 2일 초기이민 성지인 리들리 다뉴바 중가주에서 북가주단체, 종교계가 함께하는 100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치를 예정이다.
박 총영사는 “1908년 페리부두서 스티븐슨을 저격한 장인환 전명운 의거 기념식을 3월 23일 SF한인회와 개최하며 이민선조들의 독립운동과 정신을 기리게 된다”고 말했다.
4월 한국학술단체와 동포사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술행사와 더불어 초중고 대학생 대상 유적지 방문소감 경연대회, 독립운동가 유품 전시회 등을 통해 항일운동의 구심점이 된 SF역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며 동포들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재난 대비 컨퍼런스, 시민권 미취득 입양인을 위한 캠페인부터 전직 평화봉사단원 초청 사진전시회, 주한미군 근무자 및 참전용사 등 초청으로 한국과의 유대 강화, 주류사회 내 친한세력 형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세번째 열리는 코리아위크 사업은 기획단을 확대할 예정이며, 특히 문화예술인들을 네트위킹시키는 브릿지 역할을 담당해 동포사회 전체 문화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총영사관이 도네이션 받은 한국어책을 필요한 곳에 전달해주는 사업을 시행하며, 지난해 콜로라도에서 실시된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예선전도 2년만에 다시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류 오피니언 리더와 각 대학 및 공립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공공외교도 강화하며, 중고생 대상 한국알리기 서머스쿨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총영사는 이민선조들의 역사를 담는 커뮤니티센터는 동포사회의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건립추진위원회가 먼저 발족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귀임을 앞둔 최원석 민원담당 영사, 이성도 동포문화담당 영사가 참석해 동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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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기자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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