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융자로 이자율 낮출 기회”, 전문가들 “다시 상승세 전망”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지난해 11월 초 이후 하락세를 보이면서 재융자를 고려중인 주택소유주들이 미소를 짓고 있다.
매주 목요일 벤치마크 모기지 금리를 발표하는 국책 모기지기관 프레디맥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약 1년 전인 2018년 1월 3.95%까지 떨어진 후 상승세로 전환, 지난해 11월8일 최고점인 4.94%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모기지 금리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고, 지난 17일 발표한 벤치마크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4.45%를 기록했다.
금융 전문사이트 ‘뱅크레이트 닷컴’은 고정 모기지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미국 내 주택소유주 243만명이 현재 보유중인 모기지 밸런스를 재융자할 경우 모기지 이자율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뱅크레이트 닷컴이 미국 내 경제전문가 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앞으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다시 상승할 것이며 올 1분기 중 4.6%, 2분기 중 4.7%, 3분기 중 4.86%, 4분기 중 4.91%, 2020년 1분기에는 5.05%를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스티브 양 웰스파고 은행 융자담당 컨설턴트는 23일 “일단 모기지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모기지 밸런스가 30만~40만달러라고 가정할 때 이자율을 현재 가지고 있는 것보다 0.75%p에서 1.00%p 정도 낮출 수 있다면 재융자를 고려해봄직하다”며 “주류사회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것처럼 개인적으로는 모기지 금리가 올 한해동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융자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가장 최근에 발표된 벤치마크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4.45%이지만 당장 재융자를 할 경우 실제 적용받는 시중금리는 4.375%~4.50%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며 점보론(48만4,350달러 이상)인 경우 적용받는 금리는 0.5%p 정도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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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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