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전국 62만5,000건 뉴저지 등 일부주는 상승
지난해 전국 주택 차압 건수가 1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8일 부동산 조사매체인 ‘애텀 데이터 솔류션’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차압된 주택은 62만5,000채로 2005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적었다.
또한 이같은 차압건수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로 차압건수가 피크를 이뤘던 2010년의 290만건에 비해 거의 5배 줄어든 수치다.
모기지 렌더들은 지난해 미국 전체 주택의 0.47%에 차압을 실시했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0.4%포인트나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차압 건수가 감소했지만 일부 주에서는 차압이 늘었다.
플로리다의 지난해 주택 차압률은 0.71%로 전년 대비 13%나 급등했다. 차압률 기준으로 가장 높은 주는 뉴저지로 지난해 1.33%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의 경우 낮은 실업률과 임금 상승 등 경제 요건 호조로 주택 차압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지만 올해의 경우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나빠지고 있어 지난해보다 차압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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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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