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화위원회 임시총회, 폴라 박 회장 인준… 적법성 여부 등 우려

최민한 선관위원장이 폴라 박 후보(왼쪽서 2번째) 당선을 선언한 뒤 당선패를 전달했다. 오른쪽은 메건 손 선관위원. 왼쪽은 김용하 전 한인연합회 수석부회장.
워싱턴한인연합회 정상화 추진위원회(이하 정상위)가 19일 임시총회를 열고 폴라 박 후보를 40대 한인연합회장으로 인준함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지속된 한인연합회 선거로 인한 분열의 골이 더 깊어지게 됐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노인복지센터에서 열린 한인연합회 긴급임시총회에서 최민한 선거관리위원장은 “40대 회장 선거 후보등록을 18일 오후 12시에 마감한 결과 폴라 박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고 선언한 뒤 당선패를 전달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회원들은 동의와 제청으로 당선된 폴라 박 회장의 인준안을 가결했다.
폴라 박 회장은 “(40대 한인연합회장 선거문제로) 잠시나마 한인사회에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이 모든 문제는 전적으로 39대 한인연합회 집행부와 40대 선거관리위원회의 잘못된 판단으로 야기됐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폴라 박 회장은 “한인사회 화합과 단결, 한인들의 권익과 경제발전, 차세대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주최 측은 이날 임시총회에 회원 185명이 참석해 총회성원 정족수 150명을 넘겨 성원됐다고 밝혔다.

19일 한인연합회 정상화추진위원회의 임시총회가 열리고 있다.
폴라 박 회장은 2월 중 취임식을 열고, 신임 임원단과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임시총회에는 정상화위원회의 6명 위원 중 우태창, 나각수, 이종식 위원이 참석했고, 강철은 위원장은 불참했다.
한편 제40대 한인연합회 회장선거에 후보로 출마했던 폴라 박 회장은 당시 선관위가 부당하게 후보자 자격을 박탈당했다며 지난해 11월 28일 한인연합회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Preliminary Injunction)을 페어팩스 카운티 순회법원에 제기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달 21일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김영천 씨의 40대 회장 직무수행에 대해 임시 정지<본보 2018년 12월 24일자 A1면 보도>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현재 김영천 전 회장 측은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 판결에 대해 버지니아 대법원에 항소한 상태이다. 따라서 정상화추진위원회가 폴라 박 회장을 선출함에 따라 한인연합회는 향후 두 개로 분리될 가능성과 함께 적법성 여부를 놓고도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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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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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우 나 .....정말 이해할수없는 궁상들 밥 먹고 그리할일 없으면 집 구석에서 마누라 손이나잡지,,,정말 개 ㅆ 애 보리알 처럼 ㅉㅉㅉㅉ
참,,으로 한심한 궁상들 !!
정초부터 저꼬라지 보아야돼나 그밥에 그나물들
ㄸㅇ묻은 개나 재묻은 개나 무엇이 다른가? 끼리끼리 나누어서 잘들논다. 정치 1번지 워싱턴이 잘들논다. 무엇이 급해서??? 강철은 정상화 위원장이 사퇴까지 할가?. 늘 몇몇 늙은이가 사고만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