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선영 전 회장, 부지 기증…탁구대 2대 설치 ‘탁구센터’ 문열어

워싱턴한인탁구협회 전용 탁구센터에서 전종준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양선영 전 회장이 탁구센터 건립부지 사진을 들어보이고 있다.
워싱턴한인탁구협회(회장 전종준)의 오랜 숙원 중 하나였던 전용 탁구센터가 오픈했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탁구센터는 현재 탁구대 2대가 설치되어 있으나 앞으로 더 많은 탁구대가 설치될 수 있도록 센터 증축이 추진된다.
이 탁구센터는 양선영 전 회장이 자신의 주택내의 가건물과 부지를 기증하면서 이뤄졌다. 양 전 회장은 그동안 수차례 탁구센터 기증의사를 밝혀 오다가 전종준 회장 체제가 출범하면서 최종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종준 회장은 17일 “현재는 양 전회장이 기증한 가설 건축물에 2대의 탁구대를 설치해 탁구센터로 오픈했지만, 향후 이 센터를 중심으로 증축할지, 기증된 부지에 신축 건물을 지을지는 용도변경 등을 알아본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탁구협회는 지난 15일 애난데일에서 신년 임원회의를 열고 양 전 회장의 임시 탁구센터및 부지 기증 사실과 페어팩스 카운티 당국에 탁구센터 증축을 위한 절차와 승인 여부를 알아보고 있는 중임을 밝혔다.
유응덕 협회 기획운영위원장은 “현재 양 전 회장이 기증한 부지에 4,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탁구 센터를 지을 수 있다”며 “이 지역은 현재 카운티 사적 지역이라 체크해야 할 점이 있지만 탁구대 5개 정도를 놓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종준 회장은 “탁구센터가 지어지면 청소년들과 시니어들을 위한 체육 시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면서 “양 전 회장의 결단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협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단체가 되도록 임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탁구센터가 마련되면 정기 대회와 탁구 레슨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회가 지난 9일 버지니아 주정부에 비영리단체로 등록되었고, 협회 홈페이지(www.kttcw.com)가 새롭게 개편되었다고 소개됐다. 이 밖에 탁구협회 회원증 재발급과 회원 혜택 확대 방안 등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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