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회장 윤미희)가 내달에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게이더스버그 공립 도서관에서 ‘한영 시 낭송회(Korean/ English Bilingual Poetry Reading &Discussion)를 갖는다.
2월 8일(금) 오후 3~5시에 열릴 시 낭송회는 메릴랜드 지역 공립 도서관에서는 처음이다.

행사에서는 문인회원들이 자신의 시를 한국어와 영어로 낭독하며 한국문학의 향기를 전하게 된다. 시 외에 수필과 소설 부문에서 발췌한 작품낭송도 포함된다. 이외에도 창작동기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 한국 다과도 마련된다.
문인회와 게이더스버그 공립도서관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는 설날(2월5일) 기념행사로 기획됐다.

문인회는 지난해 4월 ‘켄싱턴 북 페스티벌 데이’에 참가, 시를 낭송한 바 있다.
윤미희 회장은 “한국 문학 작품 낭송을 통해 미 주류사회에 한국문화와 정서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발표된 문인회의 올해 사업계획은 ▲1월- 최연홍 교수의 ‘혜초의 오언시’ 강좌를 겸한 글사랑방 모임(1.26 토 오후 6시 우래옥) ▲2월- 영문학회와 게이더스버그 도서관 공동 주최 ‘한영 이중어 시 낭송의 날’(2.8일 오후3시~5시, 게이더스버그 도서관), 김정선 교사의 ‘한글 맞춤법 및 문법 강의’를 겸한 글사랑방 모임(2.23 토 오후 6시 우래옥) ▲3월- 글사랑방 모임(3.23 토 우래옥) ▲4월- 글사랑방 모임(4.27 토 우래옥), 한글학교 심사(4.6 토 12시~5시 하상한글학교) ▲5월- 야유회(5.25 토) ▲6월- 시향 출판기념회를 겸한 글사랑방 모임(6.29 토)▲7월- 글사랑방 모임(7.27 토) ▲8월- 글사랑방 모임(8.24 토) ▲9월- 시 창작곡 발표회(9.28 토) ▲10월-열린 낭송의 밤을 겸한 시화전(10.5토), 글사랑방 모임(10.26)▲11월-신인문학상 및 워싱턴문학 출판기념회(11.23), 한글학교 심사(11.5) ▲12월- 총회 및 새 회장 선출을 겸한 송년모임(12.28) 등이다.
문의 (240)750-0471
janeyoon61@gmail.com

<정영희 기자>